신정훈 의원이 26일 사평과 능주에서 의정보고회를 진행했다.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이 26일 사평과 능주에서 군민과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의정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정훈 의원은 “사평면 복지회관에서 의정 보고회를 하기 전 화순광업소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의 물 채우기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계시는 동면폐광대책위원회 분들을 만나고 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를 내고 계시는데,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세우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자위에서 활동하면서 제일 먼저 한 것이 폐광지역지원 특별법을 만든 것이다.”며 “이 법은 탄광이 폐광되면 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가 지원하는 의무를 규정한 법이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의원 의정 보고회 진행 모습

이어 “석탄 산업으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했다. 그런데 폐광해서 문을 닫게 되면 당연히 대체 산업을 발굴해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 법을 만들기 위해 노동자들과 함께 싸웠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게 정부가 폐광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강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아울러 “4년 전에 새로운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면서 탄광 지하 550m까지 내려가 탄광을 뒤집어쓴 노동자들과 함께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며 “지금도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훈 의원은 입법활동 7대 성과로 ▲폐광지역 지원특별법 개정 대표발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표발의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 대표발의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대표발의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법 대표발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특별법 대표발의 ▲과수산업 육성 및 지원법 제정안 대표발의 등을 꼽았다.

(좌측 상단)신정훈 의원이 배우자 주향득 여사를 소개하고 있다. (시계 방향으로) 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장, 윤영민 지역경제 연구원장, 문행주 전 의원의 축사 모습

신정훈 의원 의정 보고회 참석자 모습

26일 사평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신정훈 의원 의정 보고회에서 질의하는 군민 모습

예산확보 7대 성과로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교육동 신축(380억 원) ▲국지도 58호선 확장(금천~도암, 2,855억 원) ▲화순 국가미생물지원센터 준공(836억 원) ▲화순 국가면역치료 혁신센터 구축(480억 원) ▲동면 서성리 농촌공간 정비사업(250억 원) ▲화순 적벽 생태 관광명소화 사업(177억 원)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339억 원) 등을 꼽았다.

의정활동 7대 성과로는 21대 국회 1호법안, 대의기구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추진 ▲농산물 가격 안정제 추진 ▲생계구호 수준 넘는 ‘농작물 재해피해복구 현실화법’ 당론 추진 ▲일본 원전 오염수 투기 규탄 법국민 대회(2023년 7월 1일) ▲한국에너지공대 정치탄압, 민주당 차원 강력대응 ▲나주화순 300억규모 농촌협약 시범사업 선정을 꼽았다.

‘잘 사는 화순’ 7대 성과로 ▲화순광업소 경제진흥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국제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로 선정 ▲화순군 청소년 수련관, 어린이테마파크 ‘키즈라라’ 개장 ▲전남대 의대 화순캠퍼스 교육복합동 개관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토론회 개최 ▲2023년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3억 원 확보 ▲2024년 총 3개 바이오헬스 시설 건립 예정 등을 꼽았다.

임대정 예산 편성 문제, 동복댐 수문 문제, 화순 내 교통 활성화, 교통 기본권 문제와 관련된 군민들의 질의에 신정훈 의원은 “방금 말씀하신 내용들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들어서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26일 능주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신정훈 의원 의정 보고회에서 질의하는 군민 모습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완기 고문은 “신정훈 의원은 변함없이 투쟁을 잘하고 있다. 그가 통과시킨 법들은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한데, 당 지도부를 설득하고 상임위원, 기재부나 행정부를 설득해서 통과시킨 것이다.”고 했다.

이어 “정치는 철학과 국민과 나라를 위해 내 몸을 바쳐서 일을 하겠다는 투쟁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신정훈 의원이 앞으로 더 잘할 것으로 믿는다. 그에게 많은 응원 보내달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완기 고문이 26일 진행된 신정훈 의원 의정 보고회에 참석해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신정훈 의원이 26일 사평복지회관에서 의정 보고회를 진행했다. 참석자와 인사하는 모습

신정훈 의원이 26일 능주복지회관에서 의정 보고회를 진행했다. 참석자와 인사하는 모습

신정훈 의원은 끝으로 “저의 정치는 대한민국 기득권세력, 지역패권주의 정치세력과의 싸움이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은 재앙의 가장 큰 뿌리이다.”며 “전두환 군사독재보다 더한 윤석열의 검찰독재, 발본색원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찰정부의 권력남용, 언론탄압을 끝까지 막아내겠다.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 민생이 먼저인 정치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정치가 기성질서와 대결하지 않으면 정치 존재 이유가 없다. 힘없는 약자들에게 기성 정치는 무거운 짐인데, 이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항상 가까운 곳에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26일 사평복지회관과 능주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의정 보고회에서 주향득 여사(좌)와 신정훈 의원(우)이 새해를 앞두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참석한 군민에게 절을 하고 있다.